폐차 후 입원했어요. > 본바른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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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전쯤에 딸이랑 외출하다가 1차봉고가 들이박아서 줄줄이 추돌사고가 났어요. (가해)1톤봉고>레이>승용차(본인)>1톤봉고로 앤진오일 다 터지고 연기까지 나고 보닛이 다 찌그러져서 따져볼 거 없이 폐차행 ㅠㅠ

목과 허리를 제대로 박아서 당일에 엑스레이 찍고, 다음 날 바로 근처 여기로 입원했는데 사실 가깝고 오픈한지 1년 채 안되서 깨끗하겠거니 하고 왔어요.

열흘넘게 지내보니 느낀 점은 원장님이랑 간호원들이 너무 친절하세요~ 나이가 있는지라 어디 불편한 점 없는지 입원동 간호원들이 아침저녁 안부 물어보고, 치료받을 때마다 원장님이 물어봐주시네요. 4인실 묵었는데 병실 공간이 생각 이상으로 넓어서 지내면서 답답함이 없었네요.

음파진동기가 있어서 셀프치료로 열심히 하고, 휴게 공간에 책장에 있어서 심심하면 책을 가져다보고, 침대마다 티비모니터랑 이어폰이 있다보니 병원생활이 지루하지 않았아요.

그리고 지은 밥맛이 좋았네요. 딸은 반찬 뺏으러 종종 오는데 매끼 생선 또는 고기가 꼭 나와서 구성이 좋더라고요.

매일 청소 하러오시는 분, 혈압 재러오시는 분도 친절하시니 불편함없이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었어요. 모두들 감사드리네요.^^

퇴원 후에도 통원하면서 자주 이용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