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이 호텔같아요 > 본바른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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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나서 어느 병원을 가야할지 막막하기도 하고 불안했는데 저희 이모가 인터넷으로 알아봐준 수원본바른한방병원으로 왔습니다.
사실 몇군데 전화를 했는데 여기서 가장 전화를 친절하게 받아주셔서 선택했어요 ^^

안내데스크부터 진료해주시는 원장님, 대표원장님, 물리치료 도와주시는 간호사님과 입원병동에 일하시는 분들 그리고 영양사님까지 모두 다 친절하고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마음도 치유되는 느낌을 받았어요.

사실 사고난 후 몸이 아픈 것도 아픈거지만 사람에 대한 스트레스도 있었거든요
근데 여기 친절은 스벅이나 비행기에서 받았던 서비스가 생각날 정도로 친절해요
시설도 너무 깨끗한 새것 느낌 뿜뿜이고 제가 병원에 와있는지 호텔에 와있는지 모를정도로 친절하고 병원밥도 잘나와서 행복했어요

특히 야간에 갑자기 머리가 심하게 아팠는데 약만주시는게 아니라 체온 혈압 등등 다 체크하고 어디 다른데 불편한데 없는지 세심하게 신경써주시고 ㅠㅠ
간호사님들도 정말 다들 천사예요
원장님들도 다들 다정하게 아픈데도 세심하게 물어봐주시고 치료도 잘해주시고 말도 조곤조곤 따뜻하게 해주심 ㅠㅠ

이렇게 케어받으면서 오래오래 있고 싶었지만 저도 현생을 살아야해서 퇴원하는데
아쉽더라구요. 퇴원준비할때 보호자가 자기가 예전에 사고났을때 입원했던 병원은 너무 안좋았다고 하면서 본인도 여기 입원하고 싶다고 할정도였어요 ㅋㅋㅋㅋㅋ
물론 안다치고 안아픈게 제일이지만 저도 또 입원하고 싶은 ㅋㅋㅋㅋㅋ

시설은 지어진지 얼마 안됐는지 진짜 다 깨끗하고
이불도 따뜻해서 히터 끄고 창문 열어도 안추운?

침대각도 조절하고, 티비 각도 조절하고, 조명도 개인조명 있고, 프라이버시 커튼 있고, 이어폰도 있고…
근데 저는 4인실 혼자써서 제맘대로 히터 틀고 켜고, 창문 열고 닫고,  암막커튼 치고 닫고 완전 제세상 이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큰 통유리창으로 바깥을 구경하는게 좋아서 암막커튼은 거의 치지 않았답니다.

공용 휴게실, 샤워실 청소도 항상 말끔하게 되어있고
입원해서 병실에만 있음 답답하니까 초음파운동기구도 사용할 수 있게 해주셨는데 가만히 서있기만해도 칼로리 소모되고 밥먹고 소화 안될때 한번씩 해주면 소화도 잘되서 좋았어요

암튼 여기 수원본바른한방병원 진짜 강추X1000000 예요!!!